유럽동맹 윤번의장국인 독일은 8일 보도공보를 발표하고 조선은 지난달 조선반도 핵문제 제5차 6자회담 제3단계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문서를 충분히 이행할 결심을 이미 유럽동맹에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공보는 유럽동맹 현임 윤번의장국인 독일과 후임 윤번의장국 뽀르뚜갈, 유럽동맹위원회 대표로 구성된 유럽동맹 대표단이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공보는 조선측이 대표단에 2월 13일 베이징 제5차 6자회담 3단계회의에서 채택한 공동문서를 완전히 이행할 결심을 표시함과 동시에 유럽동맹과 밀접한 접촉을 통해 더 많은 대화를 진행할 용의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동맹 대표단은 앞으로 6자 회담이 적극적인 진전을 보인다면 유럽동맹은 조치를 취해 대조선 관계를 점차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