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전략 연구부의 진주 연구원은 18일 본 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의 군비가 연속 상승한 것은 결코 중국의 대외 확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연구원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물가 상승 요소를 제외하고 중국의 군비는 사실상 연평균 9.64% 성장했으며 이런 성장은 취약한 국방 기초를 보완하기 위해 진행한 보상성 성장이라고 하면서 1979년부터 1989년사이 중국의 국방비는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진주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국방비는 약 360억 달러에 달해 미국의 2006재정년도 국방비의 7.9%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연구원은 중국 국방비의 증가량은 한편으로 군인의 노임 대우와 생활비 표준제고, 제대 간부 배치 등에 사용됐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군대의 정보화전환, 군대 인재 양성강화, 비전통 안전영역 국제 협력강화 등에 사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