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한국통일부 장관은 29일 서울에서 한조관계의 진전이 없이는 조선반도와 동북아 평화는 불가능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재정장관은 이날 있는 한 세미나에서 조선반도 정세와 관련해 조선반도핵문제, 조미관계, 남북관계라는 변수가 있지만 남북관계가 그 기본이고 기초라고 했습니다.
조미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 제기되고 있는 조선의 통미봉남(通美封南)정책 가능성과 관련, 그는 "통미봉남이란 비판이 일각에서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6.15공동선언 이후 지난 7년간 발전한 굳건한 토대 위에 남북관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장관은 6자회담 2.13합의 도출이나 조미관계의 변화 배경에는 남북관계의 굳건한 토대와 기여가 있었으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바로 남북관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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