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미국관계 정상화 실무그룹 제2차 회담이 9월 1일 오전 제네바에서 소집되었습니다.

비밀협상으로 열린 이번 회담기간 쌍방의 배치에 따라 첫날은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처에서 소집되고 둘째날 회담은 제네바 주재 조선 대표처에서 소집되게 됩니다. 9명의 미국측 대표와 8명의 조선측 대표가 1일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쌍방의 수석대표로는 각기 힐 미 국무부차관보와 김계관 조선 외무부상입니다. 힐 수석대표는 8월 31일, 이번 회담에서 조선의 핵시설 불능화 등 제2단계 비핵화  이행방안을 토론하는 전망에 희망으로 넘쳐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번 회담에서는 또 미국이 조선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고 조선의 적성국교역법 적용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문제도 토론하게 됩니다.

조미관계 정상화 실무그룹은 올 3월 초 뉴욕에서 제1차 회담을 소집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