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 사무담당 홀메스 부 사무총장은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악화되고 있는 가자 인도주의 정세가 중동 평화협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자인민들의 처지는 매우 비참하다며 현재 정상을 회복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자에 대한 제한조치를 늦출 것을 이스라엘 당국에 호소했습니다.

이날 아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은 이집트 수도 까히라에서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 이슬람 저항운동 하마스 무장인원들이 이스라엘에 로켓탄을 발사하는 것을 중지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이를 구실로 가자지대에 대한 봉쇄 해제를 거절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팔레스티나는 또한 이스라엘의 전력공급에 대한 가자지대의 의뢰를 줄이는데 취지를 둔 계획을 발표하고 가자지대의 더 많은 지역 전력망을 이집트 전력망과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상은 26일 이스라엘측은 이집트와 인접한 국경지역에 약 70킬로미터에 달하는 격리담을 설치해 팔레스티나 무장인원들이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 경내에 진입해 이스라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