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8일 조선은 얼마 후 6자회담 주최국인 중국에 조선의 모든 핵계획을 신고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있은 연설에서 조선이 핵계획을 신고한 후 미국 부시 대통령은 정식으로 국회에 이 사항을 통지하고 미국이 조선을 "테리리즘 지지국" 리스트에서 삭제하며 또 조선이 더이상 미국의 "적대국 무역법"의 제재를 받지 않게 될것이라고 표했다고 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조선이 핵 계획을 신고한 후 미국은 신고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문제에서 조선의 협력정도를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하면서 만일 조선측의 협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미국은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한편 힐 미 국무장관 보좌관겸 6자회담 미국 대표단 단장은 이달 18일부터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고 조선 핵문제와 관련해 해당 관원들과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