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아 사카슈빌리 대통령은 15일 자신은 이미 정화협의에 조인했다고 선포했습니다.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남오세티아 평화유지 부대 중 러시아가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카슈빌리 그루지아 대통령은 이날 뜨빌리씨에서 방문 온 미국 라이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사카슈빌리 대통령은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자신은 이미 정화협의 최종 문건에 조인했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는 그루지아측이 중요시하는 것은 영토완정 수호이지 잠시적인 정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점령당한 영토의 평화유지를 러시아가 아니라 중립국이 담당할 것을 바랐습니다.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그루지아가 영토완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며 나토 성원국들과 그루지아, 우크라이나 문제를 토론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는 반드시 철군 약속을 지켜야 하며 그루지아의 주권과 영토완정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러시아를 방문중인 메켈 독일 수상은 서방 국가는 충돌 각 측의 허락이 없는 상황에서 남오세티아에 평화유지부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공고에서 조속히 그루지아 충돌 관련 결의를 채택할 것을 유엔에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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