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첫 출근일, 백악관 행정사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는 오바마

미국의 신임 대통령인 오바마는 21일 취임후 첫 출근일에 미국이 현재 직면한 경제와 국가안전문제를 우선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21일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고문회의를 소집하고 시장구조 계획과 그가 곧 추진하게 되는 일괄 경제장려 계획을 토의하게 됩니다. 그후 오바마는 국가안전팀과 미군 고위급 장령들과 회의를 가지고 이라크 철군 및 아프카니스탄 증병 등 선거경쟁시의 약속을 토의하게 됩니다.

오바마는 이날 정부 청렴성과 투명도를 강화하기 위한 두가지 행정명령과 세가지 대통령 비망록에 수표했습니다. 여기에는 백악관 고위급 직원들의 노임을 올리는것을 금지하고 그의 조수들이 이직후 정부와 관련된 유세활동에 종사하는것을 금지하는것 등이 망라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아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 무바라크 에짚트 대통령, 아부둘라 요르단 국왕 등 요인들과 각기 전화통화를 해 미국의 새로운 한기 정부가 임기초부터 아랍나라와 이스라엘과의 평화실현을 추동하려는 용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는 20일 저녁 미군이 꾸바에 설치한 관타나모 기지 감옥의 군사법정이 테러혐의범에 대한 심판을 잠시 중지해 이 감옥을 폐쇄하기 위한 준비를 할것을 요구하는 문건에 수표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회는 오바마 내각성원 인선을 다그쳐 비준하고 있습니다. 상원은 20일 이미 첫진의 내각성원을 비준했습니다. 21일에는 게이트가 재정상에 취임하는 청문회를 소집하게 되됩니다. 이외 94표대 2표의 절대적인 우세로 힐러리를 국무장관에 위임할데 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도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