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20일 선서를 하고 미국 제44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이어 발표한 취임연설에서 오바마는 미국 민중들이 견강한 신심을 수립하고 일치하게 단결하여 각종 도전과 곤난에 대처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바마는 취임연설에서 미국은 지금 전쟁과 금융위기로 유발된 각종 곤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런 준엄한 도전을 이겨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체 미국민중들이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공민의 책임감을 높이기에 노력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의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자기의 힘을 기여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대외정책에 언급하여 오바마는 미국은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이며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얻기 힘든 평화를 돈독히 하고 또 핵위협을 해제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며 계속 테러리즘 활동을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차기 미국정부는 상호존중과 호혜의 기초위에서 이슬람나라들과 관계발전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며 또한 가난한 나라들에 보다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미 상원은 제1진 오바마 내각성원의 명단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성원들로는 각기 에너지 장관 스티빈 주, 농업장관 톰 비사크, 국토안전부 장관 진니트 나포리타노, 내정장관 켄 사라사르, 퇴역군인 사무장관 에릭 신세키, 교육장관 알네 덩켄 그리고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 표도르 올사그입니다.

상원은 또한 21일과 22일 각기 힐러리 클린톤의 국무장관 취임과 티모시 게?나의 재정장관 취임과 관해 표결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