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경기에 참가한 스리랑카 크리켓팀은 3일 파키스탄 동부의 판?방 소재지 라호르시에서 신분이 분명치 않은 테러분자들의 습격을 받아 10여명이 숨졌거나 다쳤습니다. 스리랑카와 파키스탄, 인도가 각기 습격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후 네팔을 방문중인 스리랑카 라쟈파그사 대통령은 네팔에 대한 방문일정을 줄이고 앞당겨 귀국하였습니다. 그는 습격사건을 강력히 규탄한 동시에 자기의 수원인 스리랑카 버거라쟈마 외교장관이 즉시로 네팔을 떠나 파키스탄에 가서 관련 사항을 처리하게 하였습니다. 스리랑카측은 스리랑카와 파키스탄 양국간의 크리켓 경기를 취소한다고 선포하고 크리켓팀이 당장 귀국하도록 했습니다.

파키스탄 자르다리 대통령과 지라니 총리는 습격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사건을 조사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습니다.

이밖에 인도 내정 치단바람장관과 인도 크리켓 이사회는 이날 스리랑카 크리켓선수들이 습격을 당한데 대해 놀라움과 규탄을 표했습니다.

한편 다른 보도에 의하면 파키스탄 경찰측은 습격자의 목적은 스리랑카 크리켓팀이 아니고 스리랑크 크리켓팀을 호송하는 경찰차량들이라고 합니다. 현지 경찰들은 사건후 12명의 테러분자들이 이번 습격에 참여한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부상자들은 병원에 호송되여 치료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