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대지진 1주년 특집: "아름다운 새생활에로- 사천 지진재해구 민중 생활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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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후, 사천성 도강언시 향아향 기반촌의 동진기 노인은 새초롱을 들고 새롭게 건설된 마을 길을 몇바퀴 돌군 합니다. 줄줄이 늘어선 새마을 주택들을 바라보는 노인의 마음은 한없이 기쁨니다. 동노인의 집도 "5.12"특대지진에서 폐허로 되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집 사람들이 다치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한생을 다해 모은 재산은 폐허속에 매몰되고 기타 이웃들도 같은 운명이었습니다. 지진 후 현재 정부의 보살핌으로 동노인 일가 아홉식구는 임시 판자집에 거처하게 되었습니다. 지진 후 반년만에 그들은 영구적인 새아파트에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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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이 앞설 뿐입니다. 이런 집에서 살아보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수돗물이 들어오고 가스로 밥을 짓고 남방시설까지 갖추어진 이런 현대 아파트에서 살아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동노인네 아홉식구는 돈 한푼도 들이지 않고 정부가 배정한 방 네개에 거실까지 달린 현대 주택 두 개나 분여받았습니다.

습방시 낙수진의 조여덕 노인도 몇달 전에 새집들이를 했습니다. 동노인과 달리 조노인네는 흰벽 붉은 기와의 신형 단층집을 분여받았습니다. 집집마다 정갈한 울바자를 친 정원이 있는 새마을은 전원풍경이 그대로 풍깁니다.조여덕 노인은 지난 1년간 여진도 있고 했지만 새집에 이사한 후 즐거운 나날들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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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택은 국가의 지진방지 표준대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원래 살던 집은 자체로 건설한 것으로서 전혀 그런 표준이 없었지요."

조여덕 일가가 살고 있는 새집은 현지 정부가 통일적으로 건설한 것으로서 건설원가에 따라 재해민들에게 팔았는데 가격이 6만원 정도로 그만한 가격이면 은행 융자를 조금만 하면 쉽게 해결되는 금액이라고 말했습니다.

낙수진 지진피해 재건판공실 장화봉주임은 기자에게 나라에서 일부 보조금을 제공하고 이재민들이 부분적으로 출자하고 은행이 융자해주는 방법으로 새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비교적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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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택 건설에서 주민들의 출자는 비교적 적습니다. 국가에서 세대당 2만원씩 보조금을 주고 은행 대부금이 2만원, 농민자체 부담금이 2만원 정도입니다."

장화봉주임은 또한 1년래 지진 피해 재건사업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날로 많은 주민들이 임시 판자집을 떠나 영구성적인 새주택에 이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천성 건설국의 소개에 따르면 98%의 농촌 영구성 주택들이 건설중이고 연말까지 입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진피해 재건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고 참신한 새집에 들게 했으며 동시에 그들에게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건축노동자 방욱이 바로 그런 사람중의 한분입니다. 지진 후 생활내원에 어려움이 있던 그는 정부의 도움하에 보수도 좋고 안정된 일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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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후 노임도 올랐습니다. 현재 월노임이 2천여원입니다. 원래보다 한배나 높은 액숩니다. 현재 이곳사람들의 임금이 모두 올랐습니다. 정부에서 우리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거죠."

지진피해 재건은 중점재해구인 팽주시 백녹진 이천옥 여사에게도 기회를 제공했습니다.그가 경영하는 일용 건축자재 상점은 날로 흥성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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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인테리어를 하거나 아니면 원래 주택을 견고하게 보수해야 합니다. 기와를 사고, 시멘트를 사고…새집을 짓자면 우선적인 건축자재지요. 그러니 저의 장사가 잘 안될 수가 있겠습니까?"

대지진은 재히지역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마음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가 않습니다. 그들이 하루속히 지진피해의 음영에서 해탈되도록 하기 위해 재해구에 건설하는 학교마다에 심리자문실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마음의 고충을 토로하도록 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음악, 무용 등 취미반을 전문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취미를 높여주고 하루빨리 지진의 상처를 가시도록 합니다.

북천현 뇌고진중학 14살의 등아 소녀는 올해 초 사천지진재해구 1백의 중학생들과 함께 필리핀 수학휴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디짧은 일주간의 여행이었지만 소여의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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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람들의 미소가 저에게 가장 인상깊습니다.버스안에서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거리 량켠의 필리핀인들의 웃음띤 얼굴은 저의 들의 얼굴에도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곳의 꼬마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나는 그들에게 챵족 무용도 가르치고 했었거든요… 그들도 저에게 필리핀 노래와 춤을 가르쳤습니다. 정말 듣기 좋은 선율이었어요. 아쉽다면 배우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중국에서 사천사람들은 낙천적이고 진취심이 많으며 견강불굴하기로 명성이 나았습니다. "5.12"대지진이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훼멸하고 친인들의 목숨을 앗아 갔지만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그들의 동경은 훼멸하지 못 했습니다. 참혹한 재난은 지나고 아름다운 내일이 그들에게로 다가옵니다. 다시 일떠선 사천인들은 새로운 생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