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월드컵까지 불과 167일밖에 남지 않았다.

중국여자축구가 역경속에서 어제, 스웨리예(스웨덴)적 코치---마리카 도맨스키를 만났다. 앞으로 도맨스키가 중국여자축구에 있어 구세주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중국축구협회와 진행된 협의끝에 27일 무한(武漢 Wuhan)에서 맺은 계약은, 유효기간을 2008년까지로 정했다.

도맨스키는 중국여자축구팀을 이끌고 월드컵 4강, 더 나아가서 올림픽 메달쟁취를 목표로 중국팀 사령탑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여자축구팀 코치를 선발하기 위해 무척 신경을 써왔던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요구는 주로 다음과 같다. 하나는 반드시 세계여자축구의 발전상황에 대해 익숙해야 하며, 또한 풍부한 감독경험과 괜찮은 성과를 거둔 경력을 필수로 한다. 이렇게 되어 선택된 사람이 바로 스웨리예의 국적을 가진 도맨스키이다.

도맨스키의 최고성적은, 일찌기 스웨리예 여자축구팀을 이끌고 여자축구월드컵에서 따낸 2등이다.

도맨스키는 중국여자축구팀에 상당한 호감을 보여왔으며, 중국축구협회와의 거듭난 교류끝에 마침내 중국팀 감독직을 담당할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한다.

어제 기자발표회에서 도맨스키는, 중국여자축구팀의 사령탑으로 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또한 중국여자축구팀은 깊은 잠재력을 갖고있는, 하지만 경험이 조금 부족한 팀으로서 중국여자축구와 끌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신심, 그리고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결심도 더불어 밝혔다.

중국여자축구팀 선수들과 도맨스키의 만남은 어제 저녁에 이뤄졌다. 스웨리예축구협회에 사직에 관한 나머지 수속을 밟은 뒤, 도맨스키는 4월 17일, 중국에서의 첫 감독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여자축구팀에 있어서 도맨스키는 첫번째 외국인 사령탑이자, 여섯번째가 되는 중국여자축구팀 감독으로 된다. 2003년, 중국여자축구는 미국에서 열린 여자축구월드컵 4강의 문턱에서 밀려났으며, 마량행(馬良行 Ma Liangxing)감독이 자리를 냈다. 이어서 여러명의 국내감독들이 있었으며 2005년 말, 마량행감독이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한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마량행감독이 병으로 은퇴를 선포했으며, 잠시 대리감독직을 맡았던 왕해명(王海鳴 Wang Haiming)이 이끌던 동안, 중국여자축구는 사상 최고로 볼품없는 경기를 펼치면서 중국인들을 실망시켰다.

이러한 좋지 않은 결과가 결국, 오늘날 외국인 감독을 낳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