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성전자가 얼마전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2008년 올림픽 횃불릴레이 협력파트너로 낙점됐다. 이로서 한국 삼성전자그룹은 아테네올림픽, 토리노동계올림픽에 이어 세번째로 올림픽 횃불릴레이 협력파트너로 기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6일, 베이징올림픽 위원회(BOCOG)와 함께 2008 올림픽 횃불릴레이 협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올림픽 횃불릴레이 협력파트너로서 삼성전자는, 1500명의 횃불봉송주자들을 선발할 수 있는 자격 이외에도 횃불릴레이 표지의 사용권 및 관련된 마케팅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소유하게 됐다.

베이징올림픽 횃불릴레이 스폰서로 나서는 가운데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 삼성전자, 이번 협찬을 통해 삼성전자의 마케팅활동은 중국에서도 활발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벌이는 대형콘서트 역시 올림픽의 정신을 전하는 또 하나의 이벤트로 그 의미가 깊다. 1997년 국제올림픽위원회와  TOP협찬계약을 맺은 이래 삼성전자는 베이징올림픽, 더 나아가서 2016년까지 계약기한을 연장했다.

노선, 범위, 참여자 등 방면에서 모두 최고를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결심, 베이징올림픽 횃불릴레이 활동이 사상 최고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