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올림픽은 우승자들에 대한 물질적인 대우를 중요시하지 않았다. 올리브가지를 엮어서 만든 화관을 얹어주면 그때 당시 최고의 영예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 방법은 일찌기 기원전 752년, 제7회 고대올림픽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는 올림픽에서 우승한 자에게 화관을 얹어주는 이외에도 종려나무가지를 덤으로 주었다. 올리브가지로 화관을 엮을 때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는데,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야 했다.

또한 올리브가지는 반드시 양쪽부모가 다 있는 어린이가 순금으로 된 칼로 제우스묘지의 옆에 있는 올리브나무에서 베어낸것이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고대그리스인들에게 올리브나무는 아테네를 보호해주는 신이 인간에게 갖다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는 신성한것으로 인식되어 있었으며, 때문에 올리브나무로 엮은 화관은 우승자만이 가질 수 있는 영예로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올리브나무로 엮은 화관 이외에도 고대그리스에서는 시기에 따라 우승자에게 일부 물질적인 장려와 특혜도 주었지만, 물질적인 장려는 부차적인 것으로밖에 되지 못했다. 제1회부터 6회까지의 고대올림픽에서 나타난 물질적인 배려는 한마리의 염소에 불과했을 뿐이다. 올림픽 우승자는 올림픽대회에서만 대우를 받는것이 아니라 도시국가에서도 많은 영예와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고대올림픽 우승자에게는 그래도 올리브나무로 엮은 화관이 가장 오래된 장려방식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