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팀 선발출전 11명 엔트리

2007여자축구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가 20일 저녁 8시에 천진(天津 Tianjin)시 올림픽경기장에서 막을 열었다. 중국팀의 상대는 네델란드팀.

이결(李潔 Li Jie)과 사채하(謝彩霞 Xie Caixia)의 두 골에 힘입어 중국팀은 최종 2대 0으로 네델란드팀을 꺾고 8강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 다른 소조 경기에서는 브라질팀이 1대 0으로 덴마크(단마르크)팀을 이겼고, 중국팀은 3전 2승 1패의 성적으로 6점을 기록하며 소조2위의 신분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중국팀의 상대는 C조의 강팀---노르웨이팀이다.

대 덴마크전은 중국팀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생사와 관계되는 대결로서, 중국팀은 주전선수들을 모두 투입시켜 경기에 임했다. 중국여자축구팀의 마리카 도맨스키감독은 마효욱(馬曉旭 Ma Xiaoxu)을 미드필더에 배치하고 장구영(張毆影 Zhang Ouying)과 한단(韓端 Han Duan)을 스트라이커에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포지션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조절을 했다.

경기시작 56분만에 이결선수의 헤딩슛으로 스코어는 잠시 1대 0으로 앞섰고, 이어서 사채하선수가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최종 2대 0으로 마감했다.

8강전에서 이어질 중국팀의 더욱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