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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가 걸어온 2008년을 돌이키며
2008-12-31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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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Vladimir Petrovic Pizon  감독

2008년은 중국축구계에 있어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국가축구대표팀의 거듭된 실패

중국 국민들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하루인 2001년 10월 7일, 바로 그날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심양 오리하 경기장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예선전에서 오만팀을 전승하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008년 6월 14일, 5만여명의 축구팬들과 국민들이 TV로 지켜보는 가운데 천진시체육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근 20여년동안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이날 있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중국팀은 1대 2로 이라크팀에 패배하며 3무 2패의 수치스러운 성적으로 남아공월드컵 출전에 실패하는 비운을 맞았다. 또한 월드컵 예선전에 참가해온 최근 20여년동안의 최저성적 역시 올 한해에 나타났다.

2개월뒤에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에서 중국팀은 1무 2패의 성적으로 계획해온 4강진출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채 소조경기에서 탈락됐다.

지난 8개월동안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에 출전했던 현임 국가축구대표팀의 은철생 감독은 "중국은 올 한해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주최했다. 다만 중국축구에 있어 올 한해는 아픈 기억들로 유감이 많은 한해일 뿐이다"라고 2008년을 총화했다.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동시에 포함된 몇몇 선수들은 그동안 무거운 경기부담과 고강도훈련 등 압력을 받아온 탓에 심신이 피로할만도 했으며, 따라서 기대이상의 플레이를 연기하지 못했을 수 있다. 중국의 매스컴들은 이런 스케쥴을 구성해 선수들에게 압력을 가한 중국축구협회에 불만의 목소리를 토로했고 감독 선거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축구협회에 대한 원성이 높았다.

2년전, 중국축구협회에서는 세르비아적 감독 라토미르 두이코비치와 Vladimir Petrovic Pizon 감독에게 각각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넘겼다. 허나 그동안의 고찰을 통해 Vladimir Petrovic Pizon의 감독능력을 신임하지 못하게 된 중국축구협회는 올해 초반부터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에게 국가축구대표팀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함께 맡겼으며, Vladimir Petrovic Pizon 감독은 실질적 권한이 없는 명의상의 감독으로 하차하게 됐다. 결국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은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을 뿐더러 1년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올림픽 축구대표팀마저 소홀한 관리와 경영으로 "버리"게 됐다.

중국의 국가급 축구대표팀들은 국제대형경기에서 연이어 실패와 좌절을 당했다. 이들의 실패로 중국 국내의 축구환경은 급속히 악화됐으며, 국내의 프로축구리그 역시 정도부동하게 영향을 입었다.

중국의 프로축구리그 정세

중국은 1992년에 정식 프로축구화를 실현하며 중국의 스포츠시장화 개혁의 시작을 선언했다. 흘러간 16년동안, 중국 최고의 프로축구리그---중국슈퍼리그는 날로 많은 축구팬들을 잃어가는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올 한해, 중국슈퍼리그는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이라는 중대한 축구행사에 많은 "양보"를 했다. 하지만 국가급 축구대표팀들의 참패로 축구팬들은 중국축구를 멀리하게 됐고, 그 영향은 중국슈퍼리그에서도 지속됐다. 무한광곡구단의 중국슈퍼리그 탈퇴는 올 시즌 중국슈퍼리그의 대표성 사건으로 꼽을 수 있다. 무한광곡구단은 경기장에서의 이위봉 선수의 폭력행위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처벌에 불복해 지난 10월 1일, 중국슈퍼리그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사건은 무한광곡구단 뿐만아니라 중국축구협회에도 상처가 아닐 수가 없다. 또한 중국슈퍼리그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됐다. 이달 있은 중국슈퍼리그 연말 시상식에서 중국축구협회의 남용 부주석은 무한광곡구단의 탈퇴는 더없는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축구협회를 대신해 축구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중국축구협회 기율위원회는, "2009년의 중국슈퍼리그는 경기장 폭력을 엄격히 금지하고 훌륭한 축구환경으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다잡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축구인재 결핍

국제축구연맹의 블래터 회장은 축구실력을 제고하려면 반드시 청소년 축구양성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것은 바로 중국축구가 홀시해 온 부분이기도 하다. 올해 10월초에 있은 아시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두차례 우승컵을 받은 적이 있는 중국 청소년 남자축구팀은 8강진출에도 실패하며 근 10년동안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11월초 중국 청소년 남자축구팀은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차한 성적때문에 내년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참가자격을 놓쳤다. 11월 중순 중국 청소년 여자축구팀은 국제축구연맹 U20여자축구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되고 말았다.

중국축구협회의 최신통계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 축구에 등기한 인원수는 3만명으로 급감했으며, 전문축구학교도 2000년좌우의 400여개에서 70여개로 대폭 줄었을 뿐더러 경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청소년 축구인재들의 실력도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인원모집조차 어려운 지역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런 현황으로부터 지난 세월, 청소년 축구발전에 대한 홀시를 깊이 실감하며 청소년 양성에 중시를 돌릴 결정을 내렸다. 중국축구협회 청소년부의 주화원 부장에 의하면 중국축구는 현재 중국 교육부와 손잡고 중소학생들에게 축구에 대한 보급과 추진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축구의 관리층, 축구선수, 심지어는 중국의 매스컴들까지 중국축구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된다. 올 하반년, 중국축구협회 관원은 "실패의 기억은 2008년 중국축구가 반성의 한해로 되게 했다. 중국축구의 관리층 또한 중국축구의 발전방향을 다시금 인식하게 된다. 청소년 인재양성과 프로축구의 실력 제고가 향후 중국축구의 사업중점이라는 것이다. 이 두가지 사업을 잘해야만 중국축구의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

(번역,편집/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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