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시 송원방 시장}

사회자: 올해로 중한 양국은 수교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는데요, 특히 경제면의 교류와 협력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만상> 그럼 오늘은 지난 주 폐막된 전인대회의에 취재를 나갔던 이명란기자와 함께 합니다.

기자: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명란입니다.

사: 오늘 한국기업들의 대중국투자를 화제로 준비하셨다죠?

기: 그렇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중국은 한국의 제1투자대상국으로 부상했구요, 한국기업의 해외투자에서 대중국 투자비율은 약 40%에 달해, 중한 양국간의 대외무역을 순치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국간 대외무역교류에서 한국기업의 대중국투자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전인대기간에 관련 전인대대표와 중한 양국의 관련인사를 만나 이 부분 내용과 관련해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사: 한국의 해외투자에서 대중국 투자가40%라고 하면, 중한양국 경제무역계가 순치의 관계라는 말에 동감이 갑니다. 그럼 먼저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현황부터 소개해주시죠.

기: 중국의 해당 통계에 따르면 작년까지 한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누계액은 약 350억달러에 달했구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약 4만여개로 집계되었습니다. 한국기업의 대중국투자는 지금까지 제조업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이중 상당한 일부분이 산동성의 위해, 청도시를 비롯해서 동부연해지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취재기회에 전인대대표인 위해시 송원방시장을 만나 위해시의 한국기업투자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음향1

송원방시장은 <위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이고, 가장 일찍 한국을 대상으로 개방한 대륙도시이기도 하다. 위해에서 한국까지 가장 가까운 곳은 93해리밖에 안된다. 이처럼 유리한 지리우세와 개방우세가 있기 때문에 최근년간 위해는 대량의 한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예하면 지난해 한국기업의 대중국투자에서 4분의 1를 위해에 투자되었다. 현재 위해시에 있는 한국기업은 2100여개, 가장 큰 것은 한국 삼성기업이다. 지난해 삼성기업이 위해시에 투자한 자금은 약 2억달러, 실현한 수출액은 10억달러에 달해 현재 위해시에서 가장 큰 수출기업이기도 하다. 이밖에 아주 많은 전자정보, 식품가공, 기계 등 기업이 있다 총적으로 한국기업은 위해시에서 양호한 운영을 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마다 차이나타운이 있다면 위해시에는 코리아타운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

사: 방금 송원방 위해시 시장이 위해시의 지리우세와 개방우세를 꼽았는데요, 그렇다면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청도시도 거이 비슷한 상황이겠죠?

기: 그렇습니다. 청도시 역시 가장 일찍 개방된 14개 연해도시의 하나로, 중한 양국은 수교전부터 경제무역내왕을 시작했는데요, 현재 많은 한국기업들이 청도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청도시 대외무역경제 협력국 손항근 부국장과 전화로 연결해 청도시의 한국투자기업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청도 대외경제무역협력국 손항근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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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항근 부국장은 <청도는 한국기업의 대중국투자에서 비교적 집중된 곳으로 한국기업 대중국투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청도시의 상주 한국인은 8만명이 넘다. 비준한 한국 프로젝트는 합계 9천개, 이는 청도시의 외자유치에서 50%를 차지한다. 실제 외자이용액은 100억달러를 초과한다. 2006년 연간검사에서 통과된 한국 생산기업은 4천개, 판매액은 500억원, 세수는 16억원, 흡수해드린 취업인구는 44만, 청도시 외상투자 취업인구 흡수의 56,7%를 차지. 무역으로 볼때 2006년 청도와 한국간의 수출입무역총액은 77억달러, 이는 청도시 수출입총액의 21%를 차지한다. 한국은 청도시의 최대 무역파트너이다. 청도시 대 한국 수출은 23억달러,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약 50억달러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사: 이처럼 많은 한국기업들이 해외진출에서 중국을 선택한 원인은 무엇일가요?

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주중 한국대사관 김동선 상무참사로부터 그 답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김동선 상무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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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기업의 대중국투자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 또는 가장 큰 흡인력은?

한국은 기본적으로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기 때문에 투자하기가 상당히 편리한 점도 있고, 원자재확보나 인력이동이나 모든 것이 유리한 여건이 있다. 또 산업구조적으로 보더라도 수출이나 투자와 연관된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또 기본적으로 중국 자체에 시장성장속도가 워낙 빠르고 중국내에도 한국기업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선족과 같은 동포인력들이 상당히 많고, 문화적으로 상당히 유사성을 띠고 있다. 특별히 한국기업들이 중국투자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기본적으로 한국과 비교해서 중국내에서의 인건비라든지 토지대금이라든지 또 기타 중국정부 자체가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이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투자를 집중하는 배경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