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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인: 중국 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박건일 연구원(조선반도문제 전문가)

기자: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방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발전, 변화하고 있는 중한 양국 관계를 전망할수가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중국 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박건일 연구원과 전화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박건일 연구원: 안녕하십니까

기자: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식방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 두 나라가 이룩한 가장 큰 성과라면 어떤 부분들이 포함이 될 것인가?

박건일 연구원: 처음 주목해야 할 것은 10년후 한국에 새로운 정권이 탄생했다. 진보정권에서 보수정권으로 넘어오면서 새롭게 이제까지 중한관계를 차원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 처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제일 큰 수확이라면 두 나라가 미래 어떻게 발전하겠는가 하는 틀을 만드는 것이다. 예전의 발전에 따라 다시한번 격상한 것이다. 다시말하면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이다.

기자: 이명박 한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기간 28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중한 쌍방은 "중한전면협력동반자관계"를 "중한전략협력동반자관계"로 승격하고 여러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어떤 의미를 더 부여하고 있는지, 분석을 바란다.

박건일 연구원: 전면적인 협력동반자관계에서 전략적인 협력동반자관계로 올라가는데 두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전면적"과 "전략적"차별, 다른 하나는 "협력동반자"라는 것이 무엇인가. "협력동반자"라는 것은 중국측의 제안에 따라 만들었다. 중국측에는 "협력동반자"에 대한 확실한 개념이 있다. 중국은 지금 20~30개 나라와 협력동반자관계를 건립하고 있다. 탈냉전시기에 옛날 중국과 관계가 좋지 않거나. 적대관계, 혹은 껄끄러운 관계 나라와 만든 것이다. 우리말은 "동반자관계"입니다. 개념을 분석한다면 "동반자관계"는 동맹 관계가 아닙니다.

두번째는 "동반자관계"는 "적대관계"도 아니다라는 말이다. 세번째는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때 이런 관계에서 대화의 방법을 통해 공동점을 찾는다. 다른 한가지는 "동반자관계"는 제3자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뜻이다. 이는 중국측에서 말하는 "동반자관계"이다. 한국과는 1998년부터 "동반자관계"를 발전해 왔다. 김대중 정권때 제일 처음 21세기를 지향한 "협력동반자"관계를 건립했다. 2000년, 중국 주용기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전면적인 협력단계"로 격상했다. 2003년 7월, 노무현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공식적으로 "중한전면적인 협력동반자관계"로 나아가게 되었다.

지금 와서 "협력동반자관계"를 "전략적"차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은 예전의 차원에서 한층 격상하는 것인데 어떻게 "전략"을 이해하는가 하면 사사건건 구체적인 일에서 니것이다, 내것이다 따질것 없이 큰 안목에서 장래를 멀리 내다보고 큰 범위, 공간차원에서 두 나라 뿐만아니라 지역, 세계적 안목에서 지속적으로 폭넓게 발전하자는 말이다.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다. 금후 중국과 한국이 어떻게 이런 관계를 발전하는가 하는 것은 이런 신뢰기초를 어떻게 더 튼튼히 다지겠는가 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