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폐 국제화과정은 이미 5년간 추진되었는데 올해 그 진전이 가속화되어 새로운 조치가 자주 출범되면서 투자상품과 외화보유통화로 발전하는 길에서 일부 돌파를 이룩했습니다. 또한 역외 인민폐 시장 구축에서도 중대한 진전을 거두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민폐 국제화를 잰 걸음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동시에 과경(跨境) 자본유동으로 초래되는 금융위험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1 호항통 개통)

    2014년 11월 호항통(滬港通)이 정식 개통되었습니다. 호항통은 중국이 인민폐 국제화를 가속화하는 하나의 중요한 조치로 인정되며 경외 인민폐 투자 경로를 증가하고 홍콩의 역외 인민폐 유동성을 제고하여 인민폐가 국제통화로 되는 장기적 경쟁력에 지지를 제공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인민폐는 또 한화와 싱가포르 달러, 유로, 파운드, 뉴질랜드 달러와 직접 거래를 시작했는데 인민폐와 직접 거래할수 있는 달러 외의 화폐가 이미 9개에 달했습니다.

    인민폐 경외결제은행도 해외 설립에 박차를 가해 중국은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나라와 결제은행을 확립했습니다. 각국 인민폐 결제은행의 설립은 현지 은행들이 직접 인민폐 업무를 취급할수 있음을 뜻하며 국제무역거래에서 인민폐 결제량을 증가할 것입니다.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와 정치연구소 국제투자연구실의 장명(張明) 주임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과거 인민폐가 평가절하되면 우리의 수입원가가 증가했고 인민폐가 절상되면 우리 수출의 가격압력이 증대되었습니다. 때문에 인민폐로 가격을 산정하고 결산하면 환율의 잠재적 위험을 없앨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주민들의 환율원가를 절약할 있어 중국주민들의 해외 쇼핑과 해외 관광을 더욱 추진할 것입니다. 본위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에 아무런 환율위험도 없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가격을 더욱 잘 예측할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역외 인민폐결제 금액은 2009년의 35억 8천만원에서 올해 3분기의 4조 8천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인민폐는 중국 제2대 과경 지불화폐가 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제화과정의 가속화와 함께 인민폐도 무역결제화폐라는 단일한 기능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 영국, 캐나다의 관련 기관들이 잇달아 역외 인민폐 채권을 발행하면서 인민폐의 투자화폐와 외화보유통화로 되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이 점은 HSBC 은행의 "2014년 국제기업인민폐과경업무조사보고서"에도 검증을 받았습니다.

    HSBC은행 중국 유한회사의 상공금융 총감독 조민충(趙民忠)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우리의 조사보고서를 보면 33%의 고객들이 앞으로 12개월안에 인민폐 신용증을 더욱 많이 선택하거나 국제업무에서 인민폐로 결산할 것임을 잘 알수 있습니다. 또한 35%의 고객들은 인민폐 종합자금센터 쪽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수치들도 인민폐 국제화가 다원화의 고속발전을 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인민폐의 국제화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발생할수 있는 여러가지 금융위험도 방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자문연구부의 왕군(王軍) 부부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2015년에 국내외 자금유동의 변화과정에 주의를 돌려야 할 것입니다. 달러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존재하고 중국 인민폐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증시가 폭등했는데 잠재적 위험 요인을 감안할 때 자산가격의 파동상황에 관심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환율의 차이, 이율의 차이, 자본가격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런 3개 가격차이가 만약 일정시간내에 함께 발생한다면 올해 일부 국가와 지역에 큰 폭의 환율파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2015년에 높은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