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한번씩 이듬해 경제사업 기조를 정하는 회의인 중앙경제실무회의가 9일 베이징에서 소집되였습니다.

    올해 들어 특히 하반기 이래 중국경제와 관련해 가장 많이 들어온 단어는 "뉴노멀"입니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자문연구부 왕군 부부장은 중국경제는 현재 과거의 모델로부터 새로운 발전방식으로 전변하는 과정에 처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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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우리는 환경의 원가, 생태의 압력을 따지지 않고 맹목적으로 확장해왔습니다. 이런 모델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외수에 과도히 의거하고 내수에 대한 중시도가 부족했습니다.이런 방식 역시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현재의 발전방식은 공수와 수요, 성장동력의 차원에서 모두 지난 30여년의 성장모델과 다릅니다."

    중국공상은행 전 총재이며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특별초빙고문인 양개생은 뉴노멀이란 단어는 그 자체가 GDP 성장속도의 가능한 하락에 대해 평정심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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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노멀이란 결코 경제성장속도가 하락하거나 얼마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것만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른바 뉴노멀이란 우선 새롭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원래의 발전모델에 비해 경제기율을 준수할 것을 더욱 강조하고 자연규칙과 사회규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합니다. 둘째는 노멀입니다. 즉 몇년전보다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주는 문제를 더욱 중시하여 경제발전의 태세가 더욱 정상화되도록 함으로써 건강하고 비교적 빠른 발전추세가 더욱 오래동안 지속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치로 볼때 이같은 기대도 현실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 3분기 중국 전국 봉사업 부가가치 비중이 46.7%에 달해 지난해에 처음 공업 평균 증속보다 높았습니다. 또 경제성장에 대한 최종소비의 기여율도 투자보다 약 7%포인트 높았습니다.

    수치의 변화 외에도 뉴노멀은 또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경제발전성과와 새로운 취업기회, 새로운 사업기회가 속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절강성 의오시 교외에 있는 청암류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1만 5천여명의 젊은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2천800여개 인터넷 쇼핑몰과 약 30개의 물류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나라에서도 상공기업의 등록절차를 간소화하고 창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북성의 젊은이 왕극령씨는 지금 자신의 세번째 음식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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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소비수준이 더 높은 곳에 품목도 더 많고 환경도 더 쾌적한 레저와 음식을 일체화한 가게를 오픈하려 하고 있습니다. 나라 법률규정에 따라 우리 같은 영세기업들은 납세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지난 주부터 중국 상해와 심천주식시장은 줄곧 상승세를 긋고 있습니다. 주식기구들은 이는 경제전망에 대한 신심 회복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랜쉰(聯讯)증권 조위동 수석전략가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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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은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심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신심이 회복될 수 있은 것은 새 정부가 경제구조조정과 전환, 반부패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는 증권시장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태에서 활약세를 보이게 된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게다가 부동산 등 구체적인 업종이 조정됨으로써 갈수록 많은 투자자금이 새로운 투자 복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모두 순풍에 돛단 격은 아닙니다. 뉴노멀시대와 함께 새로운 문제와 새로운 모순도 대두되였으며 일부 잠재적인 리스크도 점차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뉴노멀에 더 잘 적응하려면 정부가 더 큰 용기로 개혁을 하고 기업과 국민이 더욱 큰 혁신정신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