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붕은 신강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일반 직원입니다. 7월 5일 저녁, 그는 버스로 퇴근하던 중 구타, 파괴, 강탈, 방화 폭력범죄사건에 봉착해 머리부위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적시적인 구조치료로 왕붕은 이미 생명위험에서 벗어났습니다.
신강의과대학 부속병원 응급외과 병실에서 왕붕은 그가 부상한 후 한 위글족 여성의 구조를 받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5일 저녁 8시경 삼톤비에서 1호선 버스를 타고 신화남로까지 왔는데 폭도들이 몰려들어 차를 부서뜨렸습니다. 하여 차에서 내려 몇발자국 걷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 저를 때리더군요. 아마 땅바닥에 넘어져 한참 있었을꺼예요. 머리가 많이 아프더군요. 당시 나는 일이 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걸어서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 호텔 문앞까지 같는데 제복을 입은 한 여자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어정쩡하게 맞아 부상을 입었는데 살려달라고 했더니 나를 호텔안으로 부추켜 주었어요."
왕붕은 그와 함께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모두 그 호텔 지하실로 피신을 했고 구조를 받은 기억은 똑똑하다고 말합니다.
"저를 구해준 사람은 호텔 옆문에 서있던 청색제복을 입은 여자입니다. 키는 1미터 70정도였고 위글족여자였습니다. 호텔에는 지하실이 있었는데 저처럼 부상을 입은 사람이 4명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얼마지나지 않자 또 두사람이 들어왔습니다. 모두 크게 부상을 입었고 얼굴에는 피가 흘렀습니다. 호텔의 몇몇 사람들이 구급상자를 꺼냈는데 물건이 별로 많지 않았고 밴드와 붕대로 몇몇 사람들의 감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로 티슈와 붕대로 지혈했습니다."
돌발적인 사건이여서 왕붕은 자신이 숨었던 호텔이 무슨 호텔인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텔 연회청을 지날때 약 30,40명 정도가 이곳에서 피난하고 있음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폭도들이 줄곧 호텔에 진입하려고 했는데 호텔 사무인원들이 문을 막고 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홀에도 30,40명이 숨어 있었는데 모두 한족이였습니다. 폭도들이 들어와서 사람을 때리려했습니다. 다행이 연회청의 사람들이 상황이 위급하니 소리를 내지 말고 전등을 꺼라고 했습니다."
왕붕은 저녁 12시쯤되어 사태가 어느정도 평정된후 호텔에서 120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갈수 있었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당시 매우 무서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호텔 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필경 목숨을 건졌으니깐요. 당시 위급한 시각에 그들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더라면 저는 언녕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겁니다. 당시 매우 위험했습니다. 한무리 사람들이 제가 있는 쪽으로 달려왔거든요. 그때 만약 그 위글족 여성이 저를 잡아주지 않았더라면 전 매우 위험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