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이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333표의 반대, 139표의 찬성으로 민주당과 공산당, 사회민주당, 국민신당 등 4개 야당이 13일 회부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부결했습니다.
이날 오후 일본 참의원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132표의 찬성, 106표의 반대로 상술한 4개 야당이 회부한 총리문책결의안을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헌법에 따르면 참의원이 통과한 총리문책 결의안은 법률효력이 없습니다.
일본 아소 타로 수상은 13일, 집권당이 도쿄도 의회선거에서 실패했다고 하여 사직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 자민당을 이끌고 중의원의 의석 경쟁을 견지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소 타로 수상은 이날 저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권당 간부들에게 다음주 조속히 참의원을 해산하고 8월30일 대선을 진행할데 관한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코가.마코토위원장은 14일, 자민당이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실패한 책임을 지고 사직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자민당 호소다.히로유키 간사장은 언론에 도쿄도의회 선거는 지방선거이기에 코가는 책임이 없이며 중의원 선거전에 사직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