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적 중국 유조선이 여름 계절폭풍의 습격으로 31일 노르웨이 동남해안에 좌초되어 대량의 원유가 누출되었습니다.
노르웨이 통신사의 보도에 의하면 167미터 길이의 유조선 한 척이 이날 아침 엔진고장과 닷사슬의 단절로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이남 132킬로 지점의 라르비크시 서부 해안에서 좌초되었습니다.
선상에는 도합 1120입방미터의 원유가 적재되어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좌초전에 원유의 누출을 막으려 조치를 취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 했습니다. 현재 일부 원유가 이미 라르비크시 해안까지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이 유조선상에는 도합 23명의 중국선원이 승선했으며 그 중 16명은 이미 노르웨이 해안구조팀의 도움으로 직승기로 현장을 떠나고 선장을 포함한 7명은 여전이 선상에 머물며 노르웨이 기술 지원소조가 도착하여 원유의 진일보 누출을 공동으로 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