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대통령부 이동관 대변인은 13일 조선측이 현대아산회사 직원을 석방한 것으로 인해 한국의 대 조선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현대회사 직원이 5개월 가까이 억류된 후 13일 끝내 석방된 것은 아주 다행스로운 일이라고 하면서 한국정부는 현재의 대조선정책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해 2월 집권한 후 "비핵, 개방, 3000"의 대조선정책 3대원칙을 제기하고 조선의 완전 핵포기를 한조협력의 전제조건으로 삼았습니다. 이와 함께 또 조선이 개혁개방을 실시할 경우 한국은 조선이 10년 안으로 일인당 국민생산총액 3천달러의 목표를 이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제기했습니다.
조선은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했고 한조관계는 지속적으로 악화됐으며 한조정부간 대화도 중단되고 경제협력폭도 계속 좁아져갔습니다.
올해 5월 조선이 제2차 핵시험을 진행한 후 한조관계는 진일보 난국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