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은 28일 총재선거를 진했습니다. 선거에 참가한 세명의 후보들로는 다니가키 사다하즈 전임 재무장관, 고노 타로 전임 법무차관,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임 외무장무관입니다. 이들중의 최종 승자가 아소 타로 뒤를 이어 자민당 제24대 총재로 됩니다.
세명의 후보들은 자민당 당원표 300장, 이당의 국회의원표 199장을 놓고 각축을 벌립니다. 규정에 따르면 제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으면 득표률 1,2위를 차지한 후보가 제2차 투표에 참가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다니가키 사다하즈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월 31일 아소 타로 자민당 총재는 이 당이 국회 중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책임을 지고 총재직을 사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8월 30일에 있은 일본국회 중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480개 의석중 308석을 차지했고 집권한 자민당은 119석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전쟁이후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권교체를 실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