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회는 28일 오후 회의를 열고 표결의 방식으로 국무총리 지명인 정운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했습니다.
28일 한국국회 290명 재적의원중 177명만이 참가한 상태에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동의안은 최종 164표 찬성, 9표 반대, 3표 기권, 1표 무효로 통과되었습니다.
정운찬은 최근에 대통령의 임명을 얻은 후 정식으로 한국 총리직에 취임해 이명박 정부의 두번째 총리로 되게 됩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반대당 의원들은 발언을 통해 인준강행에 항의한 뒤 집단적으로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한국 이명박 대통령은 9월3일 내각개편을 진행해 서울대학 전 총장 정운찬을 새 국무총리인선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2월 출범한 이래 최대폭의 내각개편이며 처음으로 국무총리를 교체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