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은 이슬람교의 성대한 전통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입니다.
중국의 2천여만명 무슬림들이 쿠르반절이라고도 불리우는 이드 알 아드하를 경축했습니다.
녕하회족자치구와 신강위글자치구, 베이징시 등지의 무슬림들도 이슬람사원에서 명절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슬람교의 2대 축제의 하나인 이드 알 아드하는 가축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명절로, 중국의 회족과 위글족, 카자흐족 등 이슬람교를 신앙하는 소수민족들의 성대한 명절입니다.
전통풍습에 따라 이드 알 아드하가 되면 이슬람 민중들은 새벽에 목욕재개하고 이슬람사원에 가서 예배를 하며 집에 돌아온 후에는 양을 잡고 고기를 끓여서 손님을 접대하고 서로 축복하며 전통적인 문화 오락행사를 진행합니다.
중국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무슬림의 이 명절을 경축하고저 중국에서 무슬림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인 신강위글자치구 소재지 우룸치에서는 삼백대의 택시가 소수민족 대중들을 무료로 탑승하도록 했습니다.
무슬림 2백여만명이 살고 있는 녕하회족자치구에서는 무슬림들의 성대한 명절을 맞아 명절기간 회족문화를 전문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회향문화원을 회족 대중들에게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여러 나라들에서 온 6천여명의 무슬림들이 베이징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슬람사원인 우가 청진사에 와서 전통명절을 기념해 기도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