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2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측은 한명숙이 2006년 12월 20일 총리회관에서 대한통운회사 곽영욱 전임사장과의 회식자리에서 그의 인사 청탁을 받으며 5만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검찰측은 현재 곽영욱을 망라한 여러명 관련인원의 진술증거를 장악하고 있지만 한명숙이 정치권의 원로이고 정부핵심관원이었던 점들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기관은 뇌물수수 혐의로 이달 11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한명숙에 대한 조사요구를 제기했지만 모두 거부당했습니다.
한국검찰측은 18일 한명숙을 체포.심문한뒤로 다시 석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