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중국 상임 부대표 유진민은 29일 중국이 납부해야 할 유엔회비가 증가된 부분은 제64회 유엔총회가 통과한 회비계산법에 의해 얻어진 것으로 중국이 응당 납부해야 할 몫이며 또한 응당 짊어져야 할 국제의무라고 표했습니다.
유진민 부대표는 이는 중국경제가 세계경제구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진민 부대표는 이날 유엔이 최근에 달성한 2010-2012년 회비 납부방법에 의하면 중국이 부담해야 할 회비금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언론에 소개했습니다.
유진민 부대표는 내년부터 중국이 납부해야 할 유엔의 정상적인 예산과 평화유지 부담금액은 각기 8천만달러와 3억달러에 달하게 된다고 표했습니다.
또한 기타 세부 지출까지 포함한다면 중국이 납부해야 할 각항 유엔회비 총액은 4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유진민 부대표는 소개했습니다.
유진민 부대표는 중국의 회비가 늘어난 이유는 회비계산법이 변한 것이 아니라 경제성장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