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0일 발표한 2009년 대외무역수치에 따르면 연말, 대외무역수출입이 크게 반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09년 중국 수출이 세계 제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으나 아직 <무역강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대외무역수출입 총액은 동기대비 13.9% 줄어든 2조2072억달러였습니다.

12월, 중국의 월별 수입은 역사 최고를 기록했고 수출도 월별 사상 제4위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대외무역 회생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중국 상무부 종산 부부장은 2009년 중국의 수출이 독일을 초과해 세계 최대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의 대외무역발전은 아직 균형적이 못되며 대외무역 구도조정이 필요하기에 중국은 반드시 큰 노력을 들여 구도를 조정하고 성장방식을 전환시키며 무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대외경제부 조진평 부주임도 중국이 수출규모에서는 독일을 넘어 세계 1위가 될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중국이 무역대국으로 되였다는 것만 의미할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수출제품의 구조나 자주혁신력, 산업핵심경쟁력 등으로부터 보면 중국은 아직 <무역강국>이 되기까지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