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백악관에서 네타니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23일 오후 5시 반부터 시작된 회담은 약 90분간 지속됐지만 네타니야후는 밤 9시가 되서야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일부 인사들은 이번 회동에서 미국과 이스라엘간 긴장관계 완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간 평화담판 추동, 이란 핵계획위협에 대응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조율이 오바마와 네타니야후의 핵심의제로 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백악관은 이번 회동과 관련해 아무런 성명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바마와 회동하기 앞서 네타니야후는 미국 국회에서 하원 의장과 여러명 중요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의원들과 회견했습니다.
네타니야후는 만약 팔레스티나가 계속 "이스라엘의 유태인 정착촌건설 전면 중지라는 불합리하고 요구"를 평화담판회복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한다면
평화담판진척이 1년 미루어질 수 있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