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민합동조사단이 20일, 침몰된 초계함 <천안함>의 함미를 육지에 옮기고 사고원인을 전면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군민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천안함>의 함미는 이날 점심 12시30분 육지로 옮겼습니다.
조사단은 절단 부위를 3D동영상 촬영하고 함미의 손상 상황에 대해 조사하여 폭발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함미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는 한국 민간전문가들과 군부 관련 인원, 외국 전문가 등 도합 69명이 참가합니다.
이밖에 한국 국방부 대변인 원태재는 이날, 초보적인 조사에 따르면 사고가 외부 폭발로 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선수를 인양하고 관련 파편들을 수집한 뒤에야 최종 결론을 낼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태재대변인은 이번 사고에 조선이 연루되었다는 설법에 대해 군부는 아직 결정적인 근거가 없으며 그러나 정부는 현재 모든 가능한 원인을 놓고 대응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