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은 "7.7"사변 73주년입니다. 1937년 7월7일 중국침략일본군이 로구교 사변을 발동하자 일본침략에 맞선 중국군민의 항일전쟁이 전면개시되었습니다. 7일 중국각지는 여러가지 행사를 가지고 이 날을 기념했습니다.
베이징 로구교 강변에 위치한 완평성내의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입구에서는 각계 군중들이 줄지어 기념관에 들어가 항일전쟁에서 민족해방을 위해 용감하게 희생된 혁명선열들을 추모했습니다. 이밖에 남경, 장춘, 중경 등 지의 특수한 역사의의가 있는 항일전쟁 기념장소들에도 많은 참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대북의 손중산 기념관에서는 7일 대륙의 50여명 화가들이 5년동안 창작한 "항일전쟁 거폭그림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연전 중국국민당 명예주석은 항일전쟁 발발 73주년에 즈음해 이 전시를 참관하여 감개가 무량하다고 하면서 이날은 양안 중국인들이 가슴속에 명기하여야 할 날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