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8월31일 한국 적십자회 명의로 조선에 가치가 100억 한화에 달하는 수해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통지를 보냈습니다.
한국통일부 관원에 따르면 한국 적십자회는 이날 오전 조선에 관련 통지문을 보내어 지원품목, 규모, 원조경로 등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출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한국정부는 통지문에서 중국 단동과 경의선을 통해 신의주 지역과 개성지역에 각기 비상식량과 생활필수품, 의약품 등 가치가 한화로 100억원에 달하는 수해구제물자를 제공할데 대해 제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 적십자회는 이달 26일 개성공업단지 관리위원회에 전문을 보내어 조선 적십자회에 원조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측은 지금까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한국정부가 올해 5월 "천안"함 사건으로 대 조선무역 중단조치를 취한후 처음 조선에 원조제공의사를 표명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