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8일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입수한데 의하면 중국어선 한척이 한국 서해안밖의 해역에서 전복되였습니다. 선원 15명 가운데 10명은 구조됐으나 5명은 실종됐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11시쯤 한국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서북쪽 38마일 해상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신속히 응급체제를 가동하고 한국측에 수색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태안경찰측은 8일 오후 1500톤급의 대형 경비정을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해상경찰은 헬기를 투입하지 못했습니다.
태안경찰측은 사고발생해역에서 현재 강풍이 불고 있고 파도 높이가 5m에 달해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면서 기상불량으로 어선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고경위는 조사중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