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각계인사들은 9일 "로동신문"에 발표한 글에서, 일전에 조선이 제출한, 조건부 없이 조한 당국간회담을 개최할데 대한 제의는 현 난국을 타개하는 과단한 조치라고 하면서 한국 당국은 적극적으로 이 제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선 교육위원회 김용진 위원장은 글에서, 유혈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려면 반드시 먼저 상호불신임과 대항의 조한관계를 신임과 화해의 관계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쌍방이 서로 소통해야만 상호 이해와 신임을 증진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김완수 국장은 글에서, 현 조선반도의 정세는 "언제든지 전쟁이 발발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이런 정세하에서 조한 쌍방이 널리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는것은 "더는 지연할수 없는 긴박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8일, 형식상으로 보면 한국정부는 조선측이 정식으로 한국에 대화 제의를 제출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또한 조선측이 제기한 내용은 과거에 비해 비해 더욱 구체적이라고 하면서 한국측은 조선의 태도를 보면서 신중하게 연구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