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게이츠 국방장관이 12일 오후 중국에 대한 공식방문을 마치고 전용기로 베이징을 떠나 아시아행을 계속했습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인 량광렬(梁光烈)상장의 초청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했습니다.
방문기간 중국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호금도와 국가 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인 습근평,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서재후(徐才厚), 외교부장 양결지가 각각 게이츠를 만났습니다.
국무위원이며 국방장관인 량광렬은 게이츠와 회담하고 두 나라관계와 두나라 군대의 관계 등 문제와 관련해 많은 공감대를 달성했습니다.
게이츠는 또 중국 전략미사일부대인 제2포병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며 제2포병부대의 사령관인 정지원(靖志遠)상장이 게이츠 국방장관 일행을 만났습니다.
정지원 상장은 중국의 핵정책과 핵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두 사람은 기타 공동의 관심사가 되는 문제와 관련해 견해를 나눴습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의 이번 방문은 임기내에 진행하는 두번째 중국 방문입니다.
그는 임기내에 중국을 두번 방문한 미국의 세번째 국방장관입니다.
미 국방부가 이에 앞서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게이츠 국방장관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