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주재 중국대사 라림천이 23일 저녁, 리비아의 벵가지항에서 철수한 중국인 4천명이 그리스 주재 중국 대사관이 임대한 그리스 여객선을 타고 베이징시간으로 24일 저녁 그리스의 크레타섬에 도착한다고 전했습니다.
라림천대사는 기자에게 이날 저녁 11시45분경, 철수인원 4천여명이 전부 선박 탑승을 마쳤으며 여객선 두척은 밤새 리비아의 벵가지항을 떠났으며 24일 그리스의 크레타섬에 도착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이 임대한 세번째 여객선은 24일 오전 벵가지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라림천이 인솔하는 그리스 주재 중국대사관 실무팀은 23일 크레타섬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의 중국인들을 위해 대사관과 그리스정부, 그리고 관광부서는 협상, 협력해 호텔 10개에 침상 6500개를 준비해놨으며 철수인원 수송을 위해 버스 55대를 임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