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누출사건이 발생한 후 메르켈 독일 총리는 12일 저녁 독일 경내의 17개 원전에 대해 안전표준 검사를 진행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저녁 비상회의를 소집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은 세계로 말하면 전환점"으로 된다고 지적하면서 최고 안전표준을 갖춘 일본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했기에 독일은 종전대로 원전을 운영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원전 안전표준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원전의 안전과 인신안전보호는 최고의 취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6만여명의 시위자들이 독일 남부의 슈르트가르트시에서 45킬로미터에 달하는 인체사슬을 만들고 원전을 즉시 폐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금 독일엔 17개 원자력발전소가 있는데 계획에 따르면 마지막 원전 폐쇄 시간은 2035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