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이며 집권당인 민주당의 대표인 간 나오토가 19일, 일본의 최대 야당인 자민당 총재 타니가키 사다카즈에게 부총리직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간 나오토는 이날 타니가키와의 전화통화에서 자민당에게 민주당과 국민신당으로 구성된 집권연맹에 가입하여 여야정당이 함께 지진후 재건을 위해 노력할것을 제안한 동시에 타니가키에게 부총리 겸 지진피해부흥담당장관 직을 맡을 것을 제의했습니다.
타니가키는 자민당은 재해후 재건에 계속 전면적으로 협력할것이지만 정책협상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연맹에 가입하지 않을것이며 내각에 가입할수 없다고 표했습니다.
일본언론은 간 나오토가 타니가키 사다카즈에게 내각 가입을 요청한것은 지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정세가 심각하기에 대집권연맹을 구성하여 국가의 위기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