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덕(韓啓德)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공동으로 금융위기에 대응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하고 평온한 성장을 추진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한계덕 부위원장은 이날 개막한 제3회 주요 20개국 의장대회에서 한 발언에서 현재 세계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금융위기의 심층적인 영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주요경제체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유럽 주권채무위기문제가 계속 발효하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하고 신흥시장국가의 통화팽창 압력이 여전히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협력상생하는 정신을 고양할 것을 국제사회, 특히는 주요 20개국 성원국에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성장유지조치를 취하며 거시경제조율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국제금융체계개혁을 가속화하고 국제무역성장을 추동해 국제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하고 평온한 성장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제3회 주요 20개국 의장대회는 각이한 문명간 대화, 에너지와 금융위기 등 의제를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