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코란경을 포함한 이슬람 종교서적을 소각함으로 하여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에 대규모 반미 항의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미군 병사 4명을 포함한 3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오바마의 아프가니스탄전략에 대한 토론을 유발했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은 미국측이 철군을 다그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은 지난주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사과함으로써 정세를 다소 완화시켰지만 이번 사건을 철저히 평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과한 것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사들이 직면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부대와 나토측은 모두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했던 정부사무인원들을 귀국시켰으며 언제 복귀시킬지는 아직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