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보총리는 11기 전인대 5차회의 기자회견에서 "4인방"을 분쇄한 후 중국공산당은 역사문제에 관한 약간의 결의를 다지고 개혁개방을 실시했지만 "문화대혁명"의 착오와 봉건적인 영향이 아직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경제발전과 함께 또 분배 불공평, 신뢰결핍, 부정부패 등 문제점들이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경제체제개혁을 진행해야 할뿐만아니라 정치체제개혁, 특히는 당과 국가 지도제도의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중국의 개혁은 관건적인 단계에 들어섰고 정치체제개혁의 성공이 없으면 경제체제개혁도 지속될수 없으며 이미 이룩한 성과를 상실할수 있고 또 사회적으로 새로 나타난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없으며 문화대혁명과 같은 역사적인 비극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13억 인구를 소유한 중국과 같은 대국은 반드시 국정으로부터 출발해 사회주의 민주정치를 점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