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융감독관리국은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유세기구에 지불한 자금을 채권발행원가로 허위조작했기 때문에 미국씨티, 골드만 삭스, 제이피 모건체이스, 모트린, 모겐 스탠리 등 5개 금융기구에 448만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안긴다고 표시했습니다.

성명은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상술한 5개 금융기구가 캘래포니아주 공공증권협회에 자원적으로 유세자금을 지불해 이 유세기구가 이 5개 금융기구를 대표해 각종 정치활동에 참여하고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영향을 끼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시정채권과 주정부 채권발행과정에서 상기 5개 금융기구는 유세자금을 채권발행원가에 넣었다고 했습니다.

미국금융감독관리국은 유세활동과 채권발행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에 이런 작법은 시정채권감독관리규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금융감독관리국의 관련 제소에 상기 5개 금융기구는 아무런 태도표시도 하지 않았지만 448만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미국금융감독관리국은 미국최대의 독립된 감독관리기구로 미국의 전반 증권회사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정부기구가 아닌 사영기업인 미국금융감독관리국의 전신(前身)은 미국전국증권거래상협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