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임의회가 3일 수도 워싱턴의 캐피탈힐에서 막을 열면서 상원과 하원의 의원들이 취임선서를 진행했으며 하원 존베이너의장이 연임했습니다.

이번 의회는 지난기 의회의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나누어 다스리던 구도를 계속했으며 양측의 고유한 의견상이도 국회시작전에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날 막을 연 것은 제113기 의회이며 임기는 2년입니다.

의회는 이날 점심때 시작됐으며 상원과 하원이 각기 1차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상원쪽에서는 바이든 부대통령이 상원의원에 새롭게 당선됐거나 연임한 사람들을 위해 선서식을 사회했습니다.

하원에서는 의원들이 취임하기에 앞서 우선 의장선거부터 진행했습니다.

선거에서 현임 하원 의장인 공화당의 베이너가 민주당 경쟁자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번 의회가 임기를 마치기 전에 "재정절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하기는 했으나 새로운 의회는 여전히 거대한 도전에 당면해 있습니다.

향후 2년동안 새로운 의회는 경제회복 확보, 채무상한선 상향조정, 세제개혁, 전반적인 이민개혁 등 중임을 맡아야 합니다.

또한 샌티호크 초등학교 총격사건으로 또 다시 의사일정에 오른 총기통제 대책도 이번기 의회가 주목하는 초점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