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출판한 <인민일보>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 아라모스 국가실험실이 작년 10월, 그의 컴퓨터시스템에서 일부 중국제조의 네트워크교환기를 사용한 것이 발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에서 출발해 이 실험실은 즉시 적어도 두대의 설비를 교체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로스 아라모스실험실의 자체검사는 미국정부가 화위(華爲) 등 중국기업의 "잠재적인 위협"을 평가한 일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보도에서 중국첨단기업이 미국에서 수차 경영제한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는 중국 일부기업과 제품에 대한 근거없는 배척으로 일부 미국인들은 색안경을 끼고 중국을 보게 되었으며 또 일부 이익단체가 중국으로부터 오는 경쟁 특히 첨단기술경쟁에 대한 공포심을 폭로했다고 했습니다.
보도는 걸핏하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투자와 중국제품을 거부하는 것은 기필코 미국이 표방하는 시장개방신뢰에 손상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도는 또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군비통제 및 비확산 연구센터 고국량(顧國良) 주임의 말을 인용해 로스 아라모스 실험실의 행위는 최근년간 미국이 국가안전수호를 구실로 중국기업과 제품을 배척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강유력하고 솔직하며 성과가 풍부한 중미관계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표시한 것과 뚜렷이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도는 중국기업에 대한 배척은 미국이 창도하는 공평하고 자유로운 세계무역체계에 손해를 줄뿐아니라 미국의 상업이익과 과학기술발전에도 손해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