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27일 낮부터 서해에 위치한 조한 군사통신선을 단절한 동시에 서해 군사통신선 연락소의 조선측인원들의 모든 움직임을 중단했습니다. 이로하여 한조간 모든 군사통신선이 전부 단절된 것으로 됩니다. 이런 영향으로 한국측은 조선측에 매일 개성공업단지 출입인원의 정보를 직접 통보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8일까지 한국측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개성공업단지를 출입했습니다.
한국정부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비록 조선이 27일 서해군사통신선을 단절했지만 28일 개성공단 한국측 기업 사업인원들이 정상적으로 공단을 출입했습니다. 28일 아침 8시, 한국측 임직원들이 육속 출입경 사무소에 도착해 출경을 기다렸고 조선측의 출입경 허락을 받고 제1진 임직원들이 8시30분경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업단지에 진입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날 출입경을 신청한 한국측 인원은 도합 연 1041명입니다. 한국측 임직원들은 기자에게 비록 조선이 군사통신선을 단절했지만 개성공업단지의 전반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측이 경계와 안보조치를 한층 강화했다고 소개한 노동자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한조간 직접 연락을 맡은 군사통신선이 단절된 후 한국측과 개성공업단지 사이의 전화와 팩스 등 일반 통신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조선측은 개성공업단지 관리위원회의 유선전화를 통해 인원 통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 정세에 대비해 한국정부 관련 책임자는 비록 개성공단에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통일부 등 관련 부처는 조선측의 동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박근혜 한국 대통령도 이미 관련 부처에 지시를 하달해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한국공민들의 인신안전을 우선적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서해 군사통신선이 단절됨에 따라 한조관변측의 직접 접촉 경로가 전부 중단된 것입니다.
앞서 관리구역을 연결하는 군사통신선은 도합 6갈래였는데 각기 서해와 동해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동해지역의 군사통신선은 2010년 11월 산림화재때 파손되었습니다. 서해지역의 군사통신선은 평소에 주로 한국측의 개성공단 출입인원 명단 통보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밖에 한조는 서해지역에서 발생하는 우발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2006년 단독으로 2갈래 통신선을 설치했었지만 2008년 5월에 조선측이 일방적으로 이 두갈래 통신선을 차단한 후 아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군사통신선 외에도 한조간에는 5갈래의 판문점 통신선이 설치되었었는데 이런 통신선도 이달 앞서 전부 단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