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조선의 경기장에 게앙된 한국 국기)
조선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는 2013년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대항 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4일 금메달을 획득해 조선 국토에서 처음으로 한국 국가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한국 국기 태극기가 게양되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청소년 남자 85킬로그램급 경기에서 김우식, 이영균 한국 역도선수가 각기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고 이재광 선수가 청소년 남자 94킬로그램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조선 측은 경기 신청기간에 한국 측에 통지문을 보내 처음으로 한국대표단 선수가 우승했을 경우 한국 국기를 게양하고 한국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한국대표단 성원은 22명의 선수와 19명의 관계자를 포함해 도합 41명입니다.
이번 역도 선수권대회는 평양 정주영(鄭周永)체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는 두팀으로 나뉘어 청소년팀은 11일부터 14일까지, 성인팀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합니다.
한국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인도, 태국 등 16개 나라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사진설명: 조선에서 입장하는 한국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