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 한국통일부 차관이 30일 한국국회의원 대표단과 함께 개성공업단지를 방문하게 된다고 한국통일부가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의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차관급 관원이 조선을 방문하는 것으로 됩니다.
김의도 한국통일부 대변인은 28일에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김남식 차관의 개성공단 방문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김의도 대변인은 김남식 차관은 한국국회외교통일위원회와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하며 방문일정은 공단의 기반시설 건설 시찰을 비롯해 입주기업 방문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의도 대변인은 개성공단 방문기간 김남식 차관은 조선측 인원과는 면담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한국측은 관련소식을 발표하면서 개성공단 한조공동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이며 통일부 한조지역 합작지원단 김기웅 단장이 한국정부를 대표해 국회의원들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밝혔을뿐 김남식 차관의 방문계획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남식 차관의 이번 개성공단 방문은 연초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조선을 방문하는 한국 차관급 관원인 만큼 한국 매체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남북관계의 현 상황으로볼 때 한조 정부간에 비밀접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