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보"가 10일 "아베정권의 착오적인 역사관과 정치우경화 동향"이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게재했습니다.
고홍(高洪) 작자는 글에서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국제사회와 일본국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갑급 전쟁범을 공봉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등 일련의 행위는 국제 공리와 인류의 양심을 함부로 도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이는 아베가 영토분쟁문제에서 주변국과 대항하고 역사문제에서 역행하는 완고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며 역사관적으로 보면 이는 2차대전 전에 일본 군부 파쇼정권이 극력 고취하던 "황국 역사관"을 신봉하는 것으로서 정치 우경화를 추진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글은 아베가 집권한 후 전쟁범들을 참배하면서 강군강국의 꿈을 추동하는 행동은 일본사회 여러 유형의 우익집단의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글은 최근 한시기 일본이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위안부 강제징용, 교과서 수정 등 역사문제에서 취한 일련의 행동은 일본군국주의의 대외침략과 식민통치역사를 미화하고 일본군국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정의로운 심판을 전복하기 위한 것으로서 아베의 집권에 그가 필요한 정치환경을 마련해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또 아베가 이른바 "애국주의"를 허울로 극단 민족주의의 배타경향을 이용해 정권을 공고히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일본과 주변국과의 영토분쟁의 악렬한 영향은 중일과 한일, 러일 등 양자관계에 손상줄뿐 아니라 더욱이는 중국을 적대시하고 한국과 조선을 배척하며 러시아를 혐오하는 일본국내의 불량한 민족정서를 만연시켜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대일본 민족우월론"을 불러일으켰다고 인정했습니다.
끝으로 글은 역사인식은 원칙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진정으로 역사를 직시해야만 진실하게 미래를 소유할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